내가 프랑스 유학중에 써먹었던 프랑스어 시험 비법 — 웹툰PD 지망생 : 정민재
내가 프랑스 유학중에 써먹었던 프랑스어 시험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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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프랑스 유학중에 써먹었던 프랑스어 시험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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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학교 점심

 

사실 프랑스대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최소 프랑스어 B2는 있어야 한다.

 

프랑스 바닷가

 

나는 정말로 프랑스어 말하기가 영원히 불가능할 것 같아서

 

DELF시험이 너무 두려웠고,

 

결국 TCF-DAP시험으로 바꿨다.

 

이유는... TCF-DAP은 말하기 시험이 없어서이다.

 

프랑스 바닷가

 

결국에 DELF를 버리고 TCF를 선택한 것은 신의 한수였다.

 

프랑스대학교에 입학 하게 되었던 것이다.

 

B2를 결국 땄다...!

 

 

프랑스 공원

TCF-DAP시험이 쉬운 이유는... 문제은행식이기 때문이다.

 

문제은행식이란?

-> 시험 문제 출제방식 중에 하나이다. 많은 문제를 미리 만들어놓고, 그 중에서 뽑아서 시험에 내는 방식.

 

프랑스 도서관

 

이로써 나는 문법문제를 무지막지하게 단시간에 풀어재껴서 

 

문법을 C1, C2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TCF-DAP이 좋은점은... 듣기가 B1수준이라도, 문법이 C1이 나오면

 

평균 점수를 계산하여서 B2로 나온다는 것...!

 

프랑스대학교 시절

프랑스 파리대학교에서 TCF-DAP을 시험 쳤을 때,

 

제일 떨렸던게, 듣기랑 쓰기였다.

 

 

일단 듣기의 경우,

 

그냥 라디오 가져와서 틀어주는데 

 

앞에 앉은 사람은 엄청 크게 들리는 구조였고,

 

뒤에 있는 사람은 그나마 작게 들리는 구조.

 

지금 생각해보니 앞에 앉은 사람이 더 안들렸을 수도...

 

 

창문 밖 풍경

 

쓰기의 경우,

 

가능하면 문장과 문장 사이에

 

고급 문법을 써줘서 부드럽게 연결시켜주면

 

점수가 잘 나올거라는 나만의 확신에,

 

문장과 문장 사이에 심심하지 않게

 

연결시켜줬던 것 같다.

 

 

예를들어,

 

기본적으로 parce que, car, pourtant, meme si, a condition que, par contre 이런건 진짜 기본적으로 쓸 줄 알아야한다.

 

이런 것들을 좀 더 쓸 줄 알게 되면

 

고급기 3, 4개정도만 가져가서 중요한 순간에 한 개씩 써먹으면 

 

꽤나 완성도 높은 글이 나오긴 하더라 (물론 이것만 가지고는 안되고.. 단어도 어느정도 알아야 문장이 문장 같아진다..)

 

 

나 같은 경우도, 듣기에서 완전 망쳤는데

 

문법에서 커버해줘서 겨우 B2를 얻었지만,

 

아마 DELF 쳤다면, 프랑스대학교에 입학 못했을 듯...

 

 

메타인지가 중요하다...

 

본인이 어느 시험이 잘 맞는지

 

DELF랑 TCF 둘 다 접해봐야 한다고 생각함.

 

 

어학연수 중에도 DELF 공부하는애 따로 있었고, 

 

TCF-DAP 공부하는애 따로 있었음.

 

 

한국에서는 TCF-DAP을 모르는 사람도 많던데

 

외국에서 공부할때는 꽤나 TCF-DAP을 공부하고 있는 느낌 (주변을 보니)

 

 

프랑스 바닷가

 

"나는 지금 언어가 안되는데...

 

어학연수가면 귀가 뚫리겠지?"

 

라고 생각하고 프랑스에 가서는 절대 안됨...

 

 

나도 어학연수를 갔지만...

 

내 주변 포함해서 귀가 뚫리려면 최소 3~4년은 프랑스에서 굴러야 된다.

 

(물론 기본적인거는 1년 안에 들리는데, 그거는 한국에서 해도 들리는거..)

 

 

결국 혼자서 책보고 공부하는 건 한국이나 프랑스나 똑같다

 

즉, 듣기의 경우, 프랑스나 한국이나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말하기의 경우 프랑스에서 공부하는게 훨~씬 효율이 좋은데,

 

한국에서도 충분히 원어민과 프랑스어 말하기 수업은 할 수 있는걸로 알고있다(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말하기의 경우, 몸에 체화시키는 것과 마찬가지이지만, 질문을 받았을 때 반응하는 능력도 길러야 하므로

 

여러모로 배우기에는 복잡하다.

 

 

TCF-DAP으로 말하기 시험 없이 B2를 땄던것이 행운이었다.

 

뭐 지금은 프랑스 대학교 졸업을 했기 때문에...

 

언어 자격증이 필요 없지만..

 

프랑스 바닷가

프랑스어 자격증에 대해

 

결론을 내자면

 

 

결론

 

1. DELF인지 TCF-DAP인지 본인이 결정해야 한다. (메타인지)

 

2. 프랑스 안 가도 된다. 물론 기본적인 듣기와 말하기는 빠르게 늘지만, 중급 고급 수준은 본인이 혼자서 공부해야함

 

3. TCF-DAP의 경우, 문제은행식이라, 꽤나 반가운 문제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익숙한 문제를 시험장에서 본다면...?)

 

4. TCF-DAP의 경우, 듣기가 B1 나오고, 문법이 C1이 나오면, 둘의 점수를 계산해서 B2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물론 듣기가 B1이긴 한데, A2에 가까운 점수면, 문법이 C1이라도, 종합은 B1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5. DELF는 운빨이 안 먹히는데, TCF-DAP은 운빨이 터지면 점수가 높게 나올 수도 있다. (나 같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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